최근에 비행시뮬을 다시 조금씩 하기 시작 했다.

그러다보니 뭐 이것저것 정신 없지만... 키셋팅하랴... 기타등등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다른사람들은 햇트랙이나 트랙 IR 같은 장치를 사용하는데 나만 없다.......

햇트랙이나 트랙IR 이 뭐냐 하면 간단하게 말해서 헤드 포인팅 장치이다. 머리를 움직여서 시야를 이동하는 장치이다.

이장치를 이용하면 비행시뮬에서 필수적인 시야이동을 실제와 비슷하게 머리움직임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몸과 고개나 눈알까지 굴려서 360도에 근접한 전방향 시야를 볼순 있지만 모니터의 시야 제한은 좁은 편이기 때문에 모니터시야각에 벗어나지 않을 정도의 움직임을 해야한다.

그런문제로 인해 실제 헤드포인팅장치를 사용하면 설정을 하지않은 상태에서의 경우 미세한 떨림 현상이라던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름 설정을 해줘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자기에 맞게 설정을 하면 편하게 비행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가 있다.

특히 기존에 비행시뮬레이션 장비에서 햇키라던가 키셋팅에서 시야이동쪽에 할당해야해서 필요한 다른 키셋팅중 빈도가 적은 부분을 할수 없이 버려야 했지만 이 장치가 있으면 설정용 버튼정도만 있으면 되니 다른키셋을 최대 4개 최소 2개정도는 집어넣을수있게 된다.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인은 트랙IR 을 구입할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동호회 후배가 일단 보내준 햇트랙을 쓰고있었지만 역시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마침 프리트랙이란 것이 있었다.

프리트랙이란 트랙IR 같은 해드포인팅장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현할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일단 웹캠이 필요하고 해드포인팅을 해줄 일종의 '더듬이'가 필요한 셈인데 이것을 따로 만들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여튼 시간을 내서 용산 부품상가에서 대략 사온후에 제작한 프리트랙용 더듬이 1호 가 탄생했다.

다음은 프리트랙 사이트

http://www.free-track.net/english/

이사이트에서 자세한 것을 알아볼수 있다. 포인팅 장치 제작할 도면(?)이라던가 다이오드에 연결할 저항값 산출이라던가

일단 1호 3포인트용 더듬이...

첫작품(?)이라 그런지 지저분하고 매무세도 좋치 않다...

일단 필요한 부품은 발광 다이오드, 저항, 수축튜브, USB 연장용케이블,철사나 폐 옷걸이 정도 나머지는 필요한 공구들

발광다이오드확산형(방사형) 5파이 짜리를 달라고 하면 된다. 색은 본인경우 흰색을 사용했지만 그다지 상관 없는거 같다. 프리트랙을 설정하다보면 윕캠에서보이는 적색이나 흰색이미지로 보이는데 적색다이오드나 흰색을 사용하는게 더 좋으려나?

저항 경우 부품상가에서 말할때 5V 전원에 발광 다이오드(자기가 살것)를 연결하려면 저항어느정도가 필요하냐고 물어 보면 된다. 부품정도 파는데 알바도 기본지식정돈 알아야 하는 곳이니까 왠만하면 대답해주거나 알아서 계산한후에 줄것이다. 설사 만약에 모른다고 치더라도 90옴이나 100옴 정도 사이값을 사면 될 것이다.

본인이 제작하려는 더듬이는 USB 전원을 사용하는 더듬이 제작이다.

저항은 직원에게 물어봐서 사온것. 대략 보니 90옴정도되는 저항 인거 같다. 발광다이오드는 방사형경우 일반 발광다이오드와 달리 위쪽이 구형이 아니라 평평한 형태이다. 다이오드의 경우 극성이 있는데 긴쪽이 + 극이다. 3파이나 5파이짜리 를 사면 되는데 이 사진은 5파이 짜리. 보통 발광다이오드는 개당 20mA 의 전류가 흐른다. 저항의 경우 극성이 없으므로 아무쪽이나 상관 없다.

USB 케이블을 절단해서 해부(?)한 사진 이다. 적색선이 (+) 극 흑색선이(-) 혹은 접지(GND) 나머지 녹색과 흰색이 데이터 전선 바깥에 해부된(?)은색 실철사선은 실드처리한 선들이다. 이 선들은 외부자기장으로 인해서 데이터전송오류를 방지하는 목적이라 없어도 된다. 전원만 연결하면 되는거니까...

일단 연결 방법은 병렬 연결이며 저항은 발광다이오드 +극에 연결하면 된다.

USB 전원은 약5V 정도이기 때문에 직접연결하면 발광다이오드가 망가진다. 그것을 방지하기위해 전압을 낮추려고 저항을 연결해 붙여서 3V 정도로 낮추는것이다. 이렇게 병렬로 연결해서 - 극에 해당하는 쪽은 USB 흑색 선에 연결하면 된다.

위사진은 2호 포인팅 장치 틀제작

가운데를 묶고...


선을 연결한다...선은 USB 케이블에서 피복을 처음벗기면 나오는것을 적당히 취해서 꼬은다음에 저런 방식으로 연결하면 된다. 이전에 생각으로는 철사에 직접 납땜을 하려고했지만 이쪽지식이 모자라서 납땜에 거의 안붙는 다는 것을 직접 해보니까 안된다. 물론 잘붙게해주는 페이스트가 있다는걸 알긴했지만 그거쓴다고 잘붙을지도모르겠고... 저렇게 선을 연결하면 납땜도 잘 붙는 편이고 일종의 전선용이다이쪽은 -극 접지용 으로 연결하기위해 만들었다.

3개를 연결해야하므로 위에도 적절하게 연결. 잘안보이지만 USB - 극에 연결하기 위해 길게 늘여뜨려 놓음


마지막엔 수축튜브를 이용해서 마무리. 가운데는 좀큰구경의 수축튜브를 사지 않아서 제대로 못했다 -_-;

2호 완성품 - 좀더 제원대로, 좀더 정밀하게 ,좀더 깔끔하게 만들었다. ...에휴 이놈의 결벽증 ㅡㅡ;;

잘보면 다이오드와 검은색 수축튜브로 이루어진곳에 볼록한 저항이 보인다... 다이오드 +극과 저항을 연결그리고그선은 USB 케이블의 적색선인 +극에 연결한다. 철사쪽은 -극
헤드셋에 붙일거라 임시로 청색테이브로 대충 ㅡㅡ;; 나중에 찍찍이를 사서 (라지만 우리집은 문구점인데?) 헤드셋위쪽에 붙이면 될듯하다. 아직 다듬을게 더있지만 귀찮아서 안할듯...

다음 위 그림은 간단하게 모식도로 나타낸 그림 이다.

철사경우 본인경우 1mm 짜리를 이용 잘구부러지고 겉에 따로 수축튜브나 비슷한걸로 외피를 따로 추가로 덮어써줘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제작구조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폐 간이용 옷걸이도 있지만 철사가 두껍고 기타등등이유로 그건않쓰고 따로 철사이용.. 너무두꺼워도 구부리긴 힘드니까...다만 튼튼하지 않다는건 문제랄까...


본인이 프리트랙용으로 사용하는 웹캠...PS2 용 아이토이 웹카메라다. 드라이버도 있고(XP용) 잘작동한다.

플스2소프트도있으니까 겸사겸사...

다음엔 대충 프리트랙 소프트웨어 설정법을 쓸까하는데..기약이 없다..(귀차니즘만땅 ㅡㅡ;)


Posted by Max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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