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어느회사작품이 어떻고 저렇고 할 정도의 글솜씨나 느낌을 가지는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단순 합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니치부츠(?)라는 게임제작회사의 슈팅게임에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게임타이틀 보면 니치부츠 아래에 니혼붓산(일본물산) 이라는 회사명이 있습니다. 이 니치부츠라는것은 회사의 로고같은것인데.. 무슨 뜻일까요. 같은뜻일지 아니면 다른뜻일지... 일어는 조금배웠지만 이러정도는 전혀 모르므로 일단 패쓰...여하튼 이회사 게임은 제가 즐겼던 슈팅게임을 만들었던 회사이기도 하고 이회사만의 특징이 있기 떄문에 한번 묶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사실 이회사의 연력은 제가 알바 아닙니다. 그리고 전혀 모르기도하구요. 그렇기 떄문에 그딴것은 생략하고 넘어갑니다. 뭐 알바아니죠. 그져 재미있던게임만 소개하고 이야기하면 끝이니까....

라지만 일단 약간의 검색을 해본결과 이회사의 게임리스트가 있더군요. 그중에서 슈팅만 몇개...

문 크레스타(Moon Cresta) : 1980년도 작
섹터 존(Sector Zone), 튜브 패닉(tube Panic) : 1984년도 작
매그맥스(Mag max) ,테라크레스타(Terra Cresta) : 1985년도 작
아마테라스(Amaterass), 단가 로봇(Dangar - UFO Robo) : 1986년도 작
테라포스(Terra Force) , 레기온(Legion) : 1987년도 작
암드 F(ARMED F), 빅 파이터(Big Fighter) : 1988년도 작

이것을 다 소개할수는 없겠고... 몇개 제가 주로 즐겼던것이라든가 조금이름있는것정도만 소개하렵니다.

어쨋든간에 이회사의 게임들을 보면 공통적인 점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무언가를 합체하고 분리하는 시스템이 대부분이다 입니다. 즉 이회사의 기본 모토가 되는 시스템이 되는 셈입니다. 물론 전게임이 합체 분리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런식의 시스템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둘째, 음악의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타악기로 이루어진 연주곡을 들을수 있습니다. 특히 비트음이 강하고 쿵짝거리는 요소가 강한 음악을 연주하죠.

셋째, 적들의 지상 포대는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발형...단발형..그리고 탄을 막아주는 바리케이트... 제가 소개하는 게임들은 전부 이런특징이 있습니다.

여튼 순서는 무순위입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것은 합체분리라는 특징이 있는 슈팅 게임입니다.

0. 문크레스타


제가 즐겨한것은 아닌지라 간단하게만 소개합니다.

일단 이것도 합체같은 요소가 있습니다. 일단 시작시 3단 분리 전투기가 나오면 초반엔 1호기 로 게임시작이 되며 죽으면 2호,3호기가 차례로 나옵니다. 3호기까지 모두 파괴되면 게임오버

판을 클리어하면 뒤 호기와 합체를 하는데 성공하면 갤러그처럼 합체상태로 적을 상대하게 되죠. 물론 합체상태에서 죽는것은 같이 죽는것으로 치지 않습니다.

1. 테라크레스타


독수리오형제로 더 잘알려진 슈팅게임입니다.

당시 처음발견했을때 신선한 느낌을 가져온 게임이었다는것이죠. 합체와 분리시스템으로 적을 공략하는 설정 그리고 독수리오형제라는 오락실작명에 걸맞는 설정 입니다. 즉 플레이어기체포함한 5대의 기체를 전부 합체하면 일시적으로 '불새'가 되어서 무적시간이 잠깐이나마 주어 집니다.

사실 당시 우리동네 오락실에선 반반인 제대로된 테라크레스타란 제목이랑 독수리오형제라는 제목이랑 오락실마다 그 두가지 제목으로 나뉘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이게임에 매료되서 틈날때마다 하면서 기체모양을 기억해가면서 그림으로 그리고... 결국엔 가위로 오려서 합체 놀이하던 생각도 납니다.

간단한 시나리오를 보자면 '만드라' 라는 외계문명의 침략으로 해저로 쫓겨나고 다시 팀을 결성하여서 만드라라는 적을 물리친다는 내용 입니다. 해석기로 돌려서 본 내용이라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군요. 여튼 마지막에 출처를 기입할테니 일어자신있는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아니면 번역기 돌려서 보시던지...)

기체는 플레이어기체가 1호,그이후부터 2호부터 5호까지 존재 합니다.잠깐 기체에대해서 살펴볼까요.

1호 : 플레이어기체 이름은 Winger('윙거' 가 아니다...'윙어' 라고 읽습니다.). 기본적인 쌍발 연사공격밖에 존재하지않는다. 독수리 5형제에서의 1호의 강력함은 어디로... 그런데 과연 독수리오형제 1호가 탓던 기체도 강력했던가?

2호 : 독수리오형제설정에 비하면 좀언밸런스한 묵직한기체... 너 2호 맞어? 혹시 2호의탈을쓴 5호?
3호 : 작으면서 후방을 공격하는 기체..

4호 : 독수리오형제에선 그다지 강한느낌은 없지만 여기선 가장강력한 기체로 손꼽힌다. 일열로만 늘어서줘 한방에 날려버리게!!


5호 : 후방에 방어막을....방어막때문에 후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처리...단 탄은 못막아요~

물론 테라크레스타는 독수리오형제랑 별로 관계가 없다.. 사실 5개의 기체가 합체하면 불새가되는것...아니 불새자체의 설정과 5개의 기체일뿐 그외에는 없다...

합체파워 일단 다른기체와 합체하면 3번의 합체분리 기회가 주어진다. 'F' 자로 봐서는 당시는 무슨약자일까 의아해했지만...(Power 도 아니고.. 뭐야?) 지금 추측해보건데 Formation 이라는 뜻같다.
분리버튼을 누르면 적당한 대형을 갖추어서 공격을 하기 때문이다. 이 formation이 약간은 변형이란 뜻이 있지만 그보단 대형이란 뜻이 가장크다.

여튼 이 분리 시스템이 꼭 필요한때가 있다... 몇몇 적의 공격은 보통공격으로는 파괴가 불가능한 적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그때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적들의 무더기로 공격할때도 쓰인다.


1기체 분리 (문 포메이션) : 옆으로 분리되면서 Wave 빔을 발사한다.

2기체 분리 (익스텐드 포메이션): 포메이션 공격중 가장강한 공격 역삼각형 대형으로 펼치면서 분리된 기체는 전방과 바깥쪽대각선으로 탄을 발사한다.

3기체 분리 (사이클론 포메이션): 가장인기없는..가장약한 포메이션 공격이다. 기체 자체에서 표창같은공격이 서서히 큰원을 그리면서 공격한다. 대형은 다이아몬드 대형

4기체 분리 (크로스 포메이션): 공격력은 중간정도 분리된 기체는 플레이어기체 위쪽으로 박스 대형을 펼처서 안쪽 대각선으로 탄을 발사해 공격

1대~ 4대 까지는 적이랑 충돌이나 탄에 맞았을경우 보조기체들이 모두 파괴된다. 하지만 5대모두 있는경우는 2대만 파괴되는데 이때 파괴되는기체는 뒤쪽공격을 해주는 3호와 5호...그래서 5대모두 있는경우는 한번고의 미스시키면 3대가 되어버리고 다시 2대를 더 모으면 불새... 게다가 익스텐드 포메이션공격(2기체 분리)은 가장강하니까 이런식의 패턴으로 게임을 진행해나간다.

적 보스들...


보스종류는 총 3가지가 있다.





다이야몬드형태의 보스(츄보)
거미형태의 보스(다이콘)
로보트팔을 가진 보스(만드라)

이렇게 3가지인데 거미형태의 보스가 가장 난이도가 높다. 거미형태의 보스(다이콘)는 최강의 파워를 지닌 2기체 분리 포메이션으로도 잘못하면 두번 사용해야할 정도인...하지만 츄보라는 다이야몬드형 보스도 만만치 않다..어느쪽도 속전속결로 죽을수 있는 타입....-_-


보스이름이나 기타 다른것은 다음홈페이지에서 참고 하였습니다.
http://www.joy.hi-ho.ne.jp/ngchsny/ssw_tera.htm
http://daifron.gtr.to/game/Terracresta.html

뒷글 : 확실히 저는 동네에서 두가지 버전의 테라크레스타를 봤습니다. 둘다 BGM의 느낌이 좀 달랐던 것 이었는데 맹맹하게 울려펴지는 그BGM 버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칼칼하면서도 비트가강하고 쿵작거리는것이 더 느낌이 좋았었기 때문이죠.


2. 단가 - UFO 로보

단순히 봐도 위의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느껴 집니다.
일단 합체와 분리 시스템을 봐도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납니다.
뭐 이게임뿐아니라 이회사게임의 대표적인 포대의 구성도 비슷하긴하지만... 그러면서도 조금은 발전된 면이 있다고 치면 화면 스크롤 크기의 변화 입니다. 테라크레스타에서는 단순이 한배경에위로 흐르는 것뿐인데비해 '단가'는 한개의 스크롤 맵이 화면보다 크기 때문에 좌우로 이동하면 좌우 스크롤이 되기 때문입니다.

테라크레스타와는 달리 맨 처음 시작시에만 3기가 동시에 출발해서 바로 단가 로봇으로 변신해서 싸웁니다.

이때 첫무기는 로켓주먹... 주먹이긴하지만 연사로 그냥 무한 탄환처럼 쏘는것인데 플레이어 기체를 따라다니는 성질이 있습니다.

단가로봇이 파워업을하기위해선 무기하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UFO 유닛 돔안에 있는 UFO Unit을 불러낼 수가 있습니다. 총모양을 하고 있는데 반드시 로봇상태로 습득해야 합니다. 테라크레스타 처럼 습득하기전에 분리하면 낭패를 봅니다.


단가 슈팅에서의 분리는 분리도중에도 이동이 가능하고 무적시간이 상당히 길어졌기 때문에 주로 위험할떄 쓰는 식 입니다. 테라크레스타도 그렇게 사용할순 있지만 분리순간 경직되고 무적시간이 좀 짧기 때문에 위험이 오기전에 미리 분리를 하는 플레이 방식을 선호했지만 단가 라는 게임은 위험하고 맞을거 같다 할때만 쓰면 됩니다.

두기합체정도때는 분리시간이 짧아서 조금 무적시간이 줄기는하지만 2기 합체시에는 탄을 맞으면 그냥 파괴 되기 떄문에 분리는 필수지요. 어차피 다른기체가 나와도 분리도중에 합체가 가능하고 단가에서 분리는 그다지 포메이션이 크게 효율적이지 못하기 떄문에 주로 위험한 경우에 씁니다. 총을 습득한후에 분리는 하기전에랑 같습니다.

총까지 습득하면 이제 UFO Unit 을 얻으면 됩니다. 이 유닛은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합체하면 마치 그렌다이져를 연상케하는 모습입니다.

단가 의 또다른 설정은 이차원세계로의 워프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적보스를 대면하려면 반드시 이곳에 들어가서 적보스와 상대해야 합니다.(물론 첫 보스는 그냥 나옵니다.) 워프를 하기위해선 진행하다보면 검은 웜훌 같은 구멍이 있는데 그곳으로 돌입하면 이차원의 세계로 진입... 보스전을 위한 곳이기 때문에 최소한 단가 로봇으로 만들거나 UFO 유닛과 합체한뒤에 돌입하는것이 포인트... 여기를 무시하고 지나면 한없이 그특정지점을 무한루프로 계속 돌게 됩니다.(어차피 게임도 무한루프지만 --;)

기체 설명을 조금해두자면...

1호기 : 테라 크레스타의 그것과 동일
2호기 : 테라 ~의 그것과 동일.합체하면 전면 샷 범위가 넓어지고 위력도 강해 집니다.
3호기 : 세기체가 다 합체하면 단가로봇으로 변형합체하지만 1호와 3호가 합체하면 뒤쪽공격을 해줍니다.

연두색 1호기(?) : 단가 총 - 탄을 파워웝해주는 기능과 UFO Unit 을 불러낼수 있게해주는 관통탄을 발사

UFO UNIT - 기억엔 아마 총 3가지의 각기 다른 형태의 무기를 가진다. 단가로봇이 모든조건이 갖추어주면 일정 위치고정에서 유닛 수납 Dom 이 나타납니다. 분리상태에서는 공격하여 열수가 없고 반드시 단가로봇이 총으로 공격해야 문이 열립니다. 분리상태에서는 오히려 적의 바리케이트 역활을 해버리게 되는 엄한상태가 됩니다.

화염방사기 타입: 기체크기는 가장 작고 옵션이 화염방사탄을 발사한다. 포메이션 공격은 웨이브탄을 1way로 발사 한다.


레이져 빔 타입: 옵션 크기가 크고 옵션은 레이져를 발사한다. 포메이션 공격은 각 옵션당 가위자 형태로 노말탄을 발사한다.



방사탄 타입: 옵션당 3웨이 탄을 발사한다 포메이션 공격은 3way 링 레이져를 발사한다.


보스들
일본쪽 검색을 해봐도 잘않나와서 이름까진 알아내진 못했습니다.보스는 총 4가지

1차 : 타레크레스타의 그것과 컨셉이 비슷합니다.


2차 : 2차 부터는 웜홀로 들어가야 만날수 있습니다. 뿔달린 머리에 날개가 있고 미사일과 탄을 발사...
양옆에 파츠를 먼저 파괴해야 본체가 공격이 됩니다.


3차 : 가장 까다로운 놈입니다. 움직임도 빠르고 적기도 뿌리기 때문에 쉽지않은 ...


대보스 : 인듯 합니다 -_-(이녀석을 클리어하면 다시 1차 보스와 만남...)



일단 앞다리 집개를 파괴한후에 본체를 공격... 2차보스와 3차보스를 합한듯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까다롭습니다. 반드시 UFO Unit를 습득하고 웜홀에 진입하거나 단가로봇이 최소한 총을습득한상태에서 집을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동구란 구명의 웜홀로 들어가야 2차 보스이후와 대적이 가능하다.

파괴하면 핵이 날아가면서 화면상단에서 탄을 뿌리니 요주의...테라크레스타의 만드라 대보스와 결국 같은 컨셉임으로 봐서 이놈이 대보스 인것 합니다. 이차원세계도 꼭 어떤 기지의 통로를 보는듯도해서 말이죠.

일단 비슷한 컨셉의 시스템을 가진 게임들을 우선 살펴 보았는데요.


전작만한 대작 없다고 이 단가로봇 게임은 찾기가 쉽지않았습니다. 테라크레스타는 왠만한 오락실에서 발견할수 있었던 반면에 단가로봇은 충암고,명지대 사이 어느오락실에서 딱한개 발견했을뿐입니다. 당연히 시스템은 비슷하지만 좀뭔가 새로운듯해서 빠져들었던 슈팅입니다. 물론 다른곳오락실에도 우연히 가보니 있었긴 했지만 제 동네 주변엔 이게 유일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이 두 게임들은 당시의 무한루프식의 단순구조..덕에(?) -사실 대부분 그당시게임은 무한루프 였는데, 좀 어불성설이긴 합니다만... - 한바퀴돌면 똑같은 스크롤의 똑같은 공격이 조금은 식상해서 질리긴했지만 단가는 그동안의 게임제작실력의 향상을 두고 만든 테라크레스타의 후속작인듯 하지만 그외 특이할만한 점이 없었기 때문에...게다가 애니메이션 '독수리 오형제'라는 오락실 작명이 영향을 받아서 테라크레스타는 어느정도 인기를 모았지만 '단가'라는 게임은 그렇게 인지도도 없었기 떄문에 별로 인기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다른 사람들이 많이 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락실작명으로 '그렌다이져'라고 했다면 과연 인기가 조금은 있었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되진 않을거 같습니다.그렌다이져와는 너무도 다른 컨셉에 비록 모든 유닛조건을 갖춘상태에서 그렌다이저식 Unit 합체를 보이지만 사뭇달랐기 때문이죠. 그런게임을 오락실 주인도 그다지 '그렌다이져' 라는 제목을 붙이진 않았을거 같군요.

아니면 그냥 테라크레스타 2 라고 이름을 지었다면...그리고 기체모양만 바꾸고 좀다른 합체와 포메이션 공격을 했더라면..어쨌을까요... 일본이랑 한국이랑 문화적차이가 있어서 모르겠지만... 글쎄..역사는 바꿔보기전엔 가봐야 알듯...

일단 이정도로 마추고 다음에 이 회사게임 다른 컨셈의 비슷한 시스템의 게임을 소개해보기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Max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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