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국산게임 개발이 열을 올릴때 주로 나온것이 슈팅게임이었습니다.

개발하기는 일단 보편적으로 가장 간단한 알고리즘을 가지고도 만들 수 있단느 것 이겠지요.

물론 속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여튼 전반적으로 슈팅게임 개발은 쉽다...라는 얘기가 되겠지요.

미리내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그날이오면 시리즈 3편 드래곤포스... 제가 알기론 그당시 다른게임의 같은 쟝르인 폭스레인져와 양대 산맥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뭐 이쪽은 그냥 즐기는 유저일 뿐 이라 정말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나 그쪽 전문가에게 물어 봐야 겠죠.

여튼 그날이 오면 시리즈는 예전 8비트 MSX 시절에 2편까지 내놓았으며 IBM 호환 PC 게임으로 그날이오면 5 까지 만들어진것으로 압니다... 슈팅게임도 좋아했던저는 일단 사서 해본 PC용 최초의 슈팅게임...


이것은 뒷면... 대충 글자가 보이므로 읽어볼 사람은 읽어보길..;;



5.25인치 2D 디스켓 4장...(프로텍트 걸렸음)

패키지 상자. 그리고 매뉴얼...

인스톨은 C나 D 만을 정할수 있었습니다..그외는 디렉토리도 선택을 마음대로 못했던...조악한.....

뒷멘에 보면 아시겠지만 그에대한 줄거리를 써놯습니다. 비교적 시나리오는 잘된편인거같네요.

뭐 천편일률적인 외계문명의 침공은 피할수 없었던듯... 폭스레인져도 외계문명 베그저의 침공으로 시작되니 뭐 어쩘 ㅜ없는것인가... 여튼 그런점만 빼면 그럭저럭인 편이죠.

주인공들 설정도 나름대로 이해가가는 심정이고 전투기 디자인도 나쁘지않고...(몇몇기종은 실제 뭐 랑 비슷하긴 하지만 ...) 특징적으로 옵션 시스템이 있긴한데 그라디우스의 그것과 약간 비슷하지만 옵션은 한대뿐이고 옵션마다 무기체계가 다른것...

그리고 대수지정이아닌 에너지 형 시스템이라서 1미스 2미스 식이 아닙니다.. 캡콥 아케이드 슈팅중에 1943이 그와 비슷한 방식이죠. 그리고 바리어 시스템이 있습니다.기체의 HP 뿐아니라 바리어 시스템까지 있어서...왠지 쉽게 느껴지기도 하던 게임...

그외 자세한건 나중에 적기로하고

뭔가가 아주 맘에 안들어서 조금하다가 포기하고 팔어버릴려고 했습니다.

정가가 25000원 이었기때문에 아마 반값 하면 되려나 했는데...

정작 메일로 날아온것은 8000원 .... 12000원정도 생각한 나에겐 너무한 가격이래서 좀 열이 받아(?) 않팔고 더 기다렸지만 이후엔 아무도 살사람이 없었나보군요. 그래서 결국은 우여곡절로 소장해버린 게임 입니다. -_-;

몇가지 맘에 않드는 점만 해결했더라면 정말 재미있는게임이었는데.. 조금 아쉬운...

그래도 지금에서야 말하긴 늦었지만 제작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Posted by Max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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